안녕하세요..<br /> 저는 기흥동에 살고 있는 한지영이라고 합니다.<br /> 세 아이의 엄마로 나름대로 절약하며 지금보다 조금 나은 내일을 위해 <br />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. <br /> 얼마전 보육료 결과 통보를 받았습니다. 가슴이 철렁... 전혀 예상하지 <br /> 못한 부적합 결과 '어', '왜지', '안돼는데..', '어떡해야 하지'...그리고 <br /> 주체할 수 없는 설움.. 지금 생각해도 왜 그렇게 까지 눈물이 쏟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.<br /> 문의 전화를 하기 전 크게 숨 한번 들이키고 수화기를 들었는데도 나도 모르게 복받쳐 <br /> 오르는 감정.. 물어 보는 말에도 횡설 수설.. 이런 저를 다독이며 친절히 응대해 주셨던 <br /> 분이 장혜안 선생님입니다. <br /> 사실 공무원하면 행정업무만 처리하는 약간은 불친절한 조금은 불편한 이미지로 편견아닌 편견<br /> 을 갖고 있었는데 제 사정을 이해하시고 어떻게든 도와주시려고 함께 고민하신 선생님을 생각하<br /> 면 정말 왜곡된 이미지를 내가 갖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. <br /> 그리고 아주 많이 고맙습니다.<br /> 선생님께서는 내 일을 처리했을 뿐이라고 하셨지만.. 제겐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<br /> 열심히 살아갈 잠시 놓았던 희망의 끈을 다시 쥐어 주셨습니다. 아마도 시간이 많이 지나도 잊혀<br /> 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 제 벅찬 마음을 어떻게든 전달하고 싶어 글재주는 없지만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.^^<br /> <br /> <br /> 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