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시원한 얼음 냉수 드립니다"<br /> <br /> 한국의 공직사회가 바르고 정직한 사회, 성실한 공무원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늘 속으로 기<br /> <br /> 도하곤 했습니다. 가족가운데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조카와 교육공무원, 가까운 서울대병원에 근<br /> <br /> 무 하는 큰 아이가 있기에 더더욱 그렇게 기도 했습니다.<br /> <br /> 그런데....,<br /> <br /> 비를 아니 물폭탄을 맞았습니다.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. 공직사회를 조금 어설프게 알기에 시간<br /> <br /> 이 조금 흐른 후 조심스럽게 전화를 드렸습니다. 전화기속으로 흐르는 음성은 젊으신 분 같았습<br /> <br /> 니다. 용인시의 공무원들이 젊으신 분들이 많아 수도권 신흥도시로서 힘과 역동성을 종종 보곤 <br /> <br /> 했는데 여지없이 또 다시 경험 했습니다. <br /> <br /> 하천이 범람하고 다리(교량)가 떠내려 갈듯해서 마음을 조렸습니다. 다행스럽게 비가 멈추어 한<br /> <br /> 숨을 돌렸지만 자연석으로 소하천 공사를 한지 얼마 안되어 일부 무너져 걱정을하다 전화를 드렸<br /> <br /> 더니 매우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하셔서 관계부서에 연락하시고 직접 바로 방문하셔서 업무처리<br /> <br /> 를 하시고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. 감동 그자체 였습니다. ^^<br /> <br /> 한때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을 이야기 하곤 했드랬습니다. 부끄럽습니다.<br /> <br /> 아마도 시장님의 수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지시도 있었겠지만 기흥동사무소(김안나? 김한나?) <br /> <br /> 감사드립니다. 기흥구청의 하천 담당 선생님도 고맙구요. ^^<br /> <br /> 기흥동사무소와 구청에 시원한 수박을 사가지고(아이스크림)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폭우로 무너진 축대를 보면서 걱정하며 마음 조렸던 이틀(26-27), 많이 힘들었는데 무더운 여<br /> <br /> 름 얼음 냉수처럼 마음이 시원해진 하루였습니다. ^^<br /> <br /> 폭우로 피해를 입은 다른 이웃들도 저의 마음같으면 참 좋겠습니다.^^<br /> <br /> 넘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 행복한 도시, 용인시 화이팅! 입니다.<br /> 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