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이 지난 3주 동안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우울증 고위험군 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‘블루온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.<br /> <br />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아 큰 사회적 문제로 주목되고 있다. 정부는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올 7월 ‘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’을 신규로 시작하는 등 마음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.<br /> <br /> 이에 발맞추어 기획된 이번 교육은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‘굿데이 프로젝트’라는 부제 하에 총 3회차 자조 모임으로 운영되었다. 우울증에 대한 이해, 티 칠링(chilling)과 함께하는 인지행동치료 교육, 건강한 수면을 위한 테라피 요가 등 다양한 교육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. 또한 3회차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에게는 우울감 해소 및 건강한 수면을 도울 수 있는 간단한 ‘힐링 키트’를 제공하여 마음 건강증진을 돕고자 하였다.<br /> <br /> 본 프로그램 참여자는 “심한 우울감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”며 “앞으로도 이런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면 좋겠다”고 말했다.